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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당온천관광지 개발사업 시행승인 취소 '예고'
송당온천관광지 개발사업 시행승인 취소 '예고'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1.01.1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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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간 공사가 중단된 세화․송당온천관광지 개발사업이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세화․송당 관광지구의 당초 개발 사업기간이 지난해 말일자로 종료됨에 따라 개발사업 시행승인 취소를 위한 청문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청문 내용은 ‘사업시행기간 종료’이며, 오는 27일 오후 3시 국제자유도시본부 투자정책상담실에서 이뤄진다.

당초 제주온천지구도시개발사업(조합장 송유언)과 (주)제주온천 (대표이사 변충부)은 지난 2001년 구좌읍 세화․송당리 일원 23만63000㎡(71만5000평)에 온천개발 사업 시행을 승인 받았다.

2010년 까지 총 1조534억원을 투입해 관광호텔과 상가, 온천장, 식물원, 워터파크 등을 건설하는 초대형 사업이었다.

지난 2003년 2월 개발사업을 착공하고 기반공사를 추진하다 2004년 7월 공사가 중단됐다. 전체공정율은 5%수준.

현재까지 산지복구비 25억740만원과 농지전용부담금 3억9819만원 등 총 29억559만원의 각종 부담금이 미납된 상태다.

제주도는 “사업시행자가 공사 재개를 위한 의지가 미흡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조속한 시일내 정상추진이 불가하다고 판단될 경우 개발사업시행 승인을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호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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