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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종합감사 만족도 높아 ‘감사 지적 행태는 형식적’
도교육청 종합감사 만족도 높아 ‘감사 지적 행태는 형식적’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1.01.0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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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이 종합감사 수감기관 59곳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감사관의 감사 지적행태는 행정지도 위주에 그치면서 이에 따른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은 자체감사 실시 후 처음으로 실시한 수감기관의 감사 만족도 조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감사 수감 준비에 소요되는 시간외 근무시간은 응답자의 79%가 ‘20시간 이내’라고 답했다.

감사관의 자세에 대해서는 83%가 ‘친절하다’고 답했고, 감사관의 업무지도 능력에 대해서도 86%가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감사관에게 금품이나 향응 등의 제공은 ‘전혀없다’는 응답이 100%였다. 감사관의 감사 지적행태에 대해서는 ‘합목적성 위주의 대안제시’라는 응답이 55%를 차지했다.

이어 ‘지적보다 행정지도 위주’라는 응답 28%, 위법성 위주의 지적 15%, 적발 및 건수 위주 지적 2% 순이었다.

감사와 관련해 보완, 개선해야 할 내용으로는 감사기간 단축, 지적 사항에 대한 대안 제시, 소규모 학교 감사기간 단축, 장학지도나 학교평가와의 중복 분야 감사 지양 등을 꼽았다.

도교육청은 “올해는 감사결과 공개를 통해 감사의 투명성을 확보할 것”이라며 “소규모 학교 감사일수 단축, 전산시스템을 통한 감사자료 확보 및 수감기관 감사자료 제로화 운동 등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김정호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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