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연간 3억8400만원 예산절감
제주도교육청이 학습준비물 일괄구매로 연간 3억8400만원의 예산절감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 산하 3개 지역교육청은 관내 초등학교에서 교수.학습에 필요한 학습준비물 중 공통적이고 다량으로 소요되는 물품을 선정, 입찰을 통한 일괄구매를 통해 58%의 예산을 절감하고 있다.
지역교육청의 자료에 의하면 지난 3년간 초등학교 학습준비물 일괄구매에 따른 총계약금액은 8억3200만원으로, 각 학교별로 학습준비물을 도매가로 각저 구입할 경우에는 19억8500만원이 소요되었을 것으로 추정되어, 결국 11억 53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예산절감액을 살펴보면, 2003년에는 3억6900만원, 2004년은 3억7900만원, 2005년은 4억500만원으로, 연간 평균 3억84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또한 이러한 일괄구매는 일선 초등학교에서 다량의 학습준비물을 직접 구입할 경우에 수반되는 구매.계약과정을 생략할 수 잇어 행정력 낭비요인을 감소했으며, 전자입찰을 통한 교육재정의 효율성와 투명성을 확보하는 효과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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