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민주당, "해원과 상생, 온전한 평화를 이뤄나가자"
민주당, "해원과 상생, 온전한 평화를 이뤄나가자"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6.04.02 1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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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제주도당은 제주4.3항쟁 제58주기를 맞이해 2일 논평을 내고 "해원과 상생, 온전한 평화를 이뤄 나가자"고 말했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이날 논평에서 "4.3 제58주기를 맞았다. 4.3 영령에 대한 추모의 물결이 온 섬에 가득하다. 아직 끝나지 않은 세월, 그 역사의 한복판을 가고 있다"며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그 해원과 상생의 역사를 이루기 위해 도도한 강을 헤쳐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도 주체할 수 없이 흐르는 눈물, 그 한숨과 원망, 슬픔과 분노, 회한과 격정, 애증의 골짜기를 지나 우리는 용서와 화해의 물줄기를 트고 있는 것"이라며 "4.3은 현재진행형이다. 용서를 구해야 할 사람들이 아직도 침묵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4.3 해원과 상생은 제대로 된 역사 찾기다. 사람이 주인되는 올바른 삶의 가치 찾기 도정이고 진실이 승리한다는 진리를 곧추 세우는 일이며 반생명.반명화의 어둠을 걷어내는 일"이라며 "참평화로 나아가는 길이다. 제주도의 희망을 올곧게 노래하며, 갈린 남북의 하나됨, 그 민족평화통일로 진군해 나가는 힘찬 발걸음이며, 온전한 인류평화의 시원을 이루는 역사적 과업"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우리는 비명에 스러져간 영령들 앞에 머리숙여 진혼하고자 한다"며 "그리고 이제 그 절절한 한맺힘을 푸시고 제주도와 제주도민의 미래, 비전, 희망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늘에서 굽어 살펴주시기를 간절히 간절히 기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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