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열린우리당, "평화.인권이 가득한 평화의 섬 돼야"
열린우리당, "평화.인권이 가득한 평화의 섬 돼야"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6.04.02 18: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두 손 꼭 모아 4.3 영령의 명복을 빕니다"

열린우리당 제주도당은 제주4.3항쟁 제58주기를 맞이해 2일 성명을 내고 "평화와 인권이 철철 넘쳐흐르는 평화의 섬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열린우리당 제주도당은 이날 성명에서 "제주도민에게 4.3은 가슴시린 공포였고, 지울 수 없는 잔인한 아픔이었다"며 "그냥 있으면 미쳐버릴 것 같은 야만의 행각들을 제주도민은 아직도 생생하게 가슴에 담아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로 4.3이 반발한 지 58년이 된다. 많은 사람들의 희생과 노력에 의해 4?3특별법이 제정됐고, 그에 따라 진상보고서가 채택되었다"며 "그리고 마침내 국가 원수인 대통령의 공식사과도 있었다"고 말했다.

열린우리당 제주도당은 "그러나 4.3은 아직도 그 아픔을 완치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다.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하다는 것"이라며 "반드시 4.3특별법을 개정하여 4.3의 완전한 진상규명과 4.3으로 인한 생계곤란 유족에 대한 생계비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하며 4.3평화재단 설립 및 유족.희생자 범위 확대하는 등 아픔을 치유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열린우리당 제주도당은 "이 땅에서 다시는 4.3과 같은 야만의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제주를 평화와 인권이 철철 넘쳐흐르는 평화의 땅, 평화의 섬으로 만드는데 모든 정열을 다 바칠 것"이라고 다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