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근교에 특정 농작물을 재배해 수익을 올리는 하우스 채소재배가 주목을 받고 있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도시근교 농업특성을 살린 소득작물 도입을 위해 부추와 콩잎을 번갈아 재배하는 작형을 시험 중이다.
재배 첫해일 올해 7월에 부추를 재배해 11월 30일 현재 소득조사 한 결과 10a(아르=1000㎡)당 517만원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비농가의 수익 441만원 보다 소득이 117%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부추는 근교지역에서 주로 재배하고 있는 상추 등과 경합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애월읍 하귀지역에서는 대부분 노지 재배형태로 생산하고 있어 겨울철 소요량이 부족한 것도 가격형성에 도움을 주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내년 3월까지 부추수확을 완료한 뒤 최종 경제성을 분석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새로운 겨울철 소득작물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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