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가 25일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도내 야생동물의 구조, 치료 등의 업무를 담당할 야생동물구조센터의 개소식을 이날 오전 10시30분 새롭게 설립된 센터에서 개최한다.
총 사업비 10억원이 투입돼 설립된 건물은 3304㎡부지에 연면적 470.08㎡ 지상2층 규모로 관리동과 조류동, 포유류동, 계류장 등의 시설물을 갖췄다.
그동안 야생동물의 구조.치료 등의 업무는 행정시에서 지정한 동물병원이나 조류보호협회 및 관련단체 등에서 맡아왔다.
이에 지난해 6월 제주대 수의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제주도는 센터설립과 함께 야생동물 응급구조 및 진료체계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또 멸종위기의 야생동물을 증식하고 복원하기 위한 유전자원 수집, 야생동물의 질병조사 등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의 개소를 기념해 26일 오후 2시 제주대학교 국제교류회관 대회의실에서 '동아시아에서 제주 야생동물의 가치와 구조 및 치료의 중요성'이라는 주제의 세미나가 개최된다. <미디어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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