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제주혁신도시에 이전하는 국토해양인재개발원 등 9개 공공기관의 임직원과 가족들 150여명을 초청해 환영행사를 갖는다.
혁신도시 이전기관 직원과 가족들이 제주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마련되는 이번 행사는 제주의 생활상을 느낄 수 있는 탐방 프로그램을 비롯해 이전 공공기관과 서귀포시내 읍면동에 대한 자매결연식 등으로 진행된다.
자매결연은 이전기관 임직원과 가족, 자매결연 읍면동 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국세공무원교육원이 성산읍과, 국세청기술연구소가 표선면과, 국세청고객만족센터가 영천동과 자매결연을 맺는다.
이에 앞서 한국정보화진흥원과 국립기상연구소, 국토해양인재개발원이 각각 대륜동과 남원읍, 중앙동과 자매결연을 맺은 바 있다.
환영분위기 조성을 위해 추진되는 지역탐방 프로그램은 제주영어교육도시와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현장방문을 비롯해 제주올레걷기, 감귤따기 등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현재 서귀포시는 오는 2012년 공공기관 청사 완공에 대비해 이전기관 직원들과 가족들의 이전을 지원하기 위한 복지, 주택, 교통, 문화, 체육, 취업, 화합, 환영 등 8개 분야로 구성된 정주민 지원실무 T/F팀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제주혁신도시 조성사업은 서귀포시 서호 및 법환동 일원 151만1000㎡ 부지에 국토해양인재개발원 등 9개 공공기관이 이전하는 사업으로 2012년까지 3465억원을 투입해 1800세대 5000여명이 거주할 수 있는 규모의 도시가 조성되고 있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