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09:06 (금)
제주관광, 소유권 변치 않는 문화를 팔아야
제주관광, 소유권 변치 않는 문화를 팔아야
  • 유태복 시민기자
  • 승인 2006.03.31 08: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발센터 주최, 30일 '제주국제화 아카데미' 강좌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주최하고, 제주대학교 국제교류센터가 주관하는 “제주국제화 아카데미” 강좌가 30일 오후2시 제주대학교 국제교류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강좌는 전 문화관광공부 장관을 지낸 이어령(72세. 현 중앙일보 상임고문)씨를 강연사로 초청해 ‘제주국제자유도시 문화가 경쟁력이다’ 라는 주제로 300여명의 제주도민 및 각계 인사들이 모인 가운데 이뤄졌다.

2005년12월부터 시작으로 1회 강연자인 송자 교수는 “국제자유도시는 교육이 핵심이다.”로, 2006년 1월 2회 강사인 엄서호 교수는 ‘국제자유도시 선진외국에서 배우자‘ 로, 2006년 2월 3회 강사인 락스미 나까르미씨는 ’국제자유도시는 글로벌마인드가 중요하다.‘ 라는 주제로 열강을 했으며, 이어 3월 4회를 맞이하면서 열기는 더해 가고 있다.

제주국제자유도시 발전을 위해 강연을 하는 이 전장관은 강연에서 "제주도 언어를 자산으로 자원화 하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강조 하면서 "삼다수의 물도 순수한 제주언어로 상품명을 지어 브랜드화 하면 큰 상품이 되고 관광자원이 될 수도 있다"고 역설했다.

또한 "해녀의 노래, 제주민요, 무당춤 등 문화를 팔아야 돈이 되며, 관광객들에게 많이 팔아먹으면 먹을수록 제주관광은 살아남을 수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 제주문화를 팔아먹기 위해서는 매일 축제의 장이 되어야 한다 했으며 매력이 늘 있는 것을 창조하고 생각하고 상상하여 제주 특유의 브랜드를 창조하여 매력이 있는 관광자원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앞으로의 경쟁은 축제의 경쟁시대가 다가오고 있다고 말하면서 1년 12달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축제를 함에 있어서도 기후에 맞는 축제를 해애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면 제주도만을 위한 7가지색을 이용한다든지 월요일은 전 도민의 빨간색 기를 달고 다닌다던지화요일은 파란색 수요일은 초록색 등등 일주일 내내 집집마다 색을 바꾸어 달면 특이한 관광자원이 되며, 지붕만이라도 제주특유의 색을 찾아서 통일된 색을 칠하여 관광객들이 제주도 하면 무슨색이 유명하다는 인신을 심어 주는 것이 중요 하다고 강조 했다.

그는 "건축물도 다른 도시처럼 콘크리트로 하지 말고 돌로 집을 지어야 한다"며 제주도를 요즘 평화의 섬이라고 부르는데 그 보다 환상적인 섬이라고 하는 것이 낫다고 했다.

그는 "평화라는 단어에는 반대로 전쟁이라는 의미지가 생각이 나서 불안감을 느낄 수도 있지만, 환상이라고 하면 안정적이고 편안한 느낌으로 쉴 수 있는 곳이 되지 않겠냐"며 "제주에는 앞으로 항공기도 중요 하지만 그보다 대형선박인 워타크로스 같은 세계적인 여객선들이 많이 들어와서 60~70대의 안정된 고객의 호주머니를 노려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국제화아카데미측은 4월21일에 있을 강의 내용은 '제주의 미래 IT산업이다' 라는 주제로 열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