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9월 금융기관 수신 줄고, 여신 늘어
9월 금융기관 수신 줄고, 여신 늘어
  • 김두영 기자
  • 승인 2010.11.1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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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제주도내 금융기관의 수신액은 소폭 감소했으나 여신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11일 발표한 '9월 제주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9월말 제주지역 금융기관 수신잔액은 13조9064억원으로 지난 8월 13조9129억원에 비해 65억원 감소했으며, 여신잔액은 9조8931억원으로 8월 9조8849억원에 비해 82억원 증가했다.

예금은행 수신은 요구불예금과 시장성 수신의 감소세가 지속된 가운데 저축성예금의 증가세가 크게 둔화되면서 감소세로 돌아섰으며, 비은행 금융기관의 경우 자산운용사의 수신감소세가 지속됐으나 신용협동기구를 중심으로 크게 늘어나면서 증가로 전환됐다.

예금은행의 여신은 기업과 가계대출이 줄어들면서 감소로 전환했으나 비은행 금융기관의 여신이 신용협동기구 여신 확대에 힘입어 517억원이나 증가하면서 제주도내 금융기관의 여신이 증가했다.

9월말 제주지역 수익증권 판매잔액은 7867억원으로 8월에 비해 313억원 감소하면서 감소세를 이어갔다.

초단기 금융상품인 MMF의 경우 증가로 전환된 반면, 주식형 펀드의 경우 주식상승에 따른 환매가 늘면서 감소세가 지속됐다.

한편, 9월말 예금은행의 예대율은 89.5%로 8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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