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보건소(소장 김은형)은 최근 기온이 낮아지면서 주택가 정화조나 건물 내부로 서식지를 옮겨 겨울을 나는 '월동모기'에 대한 방역사업을 실시한다.

서귀포보건소는 이달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월동모기의 서식지 실태조사와 유충구제 방역활동을 실시할 예정으로 우선 유충구제를 위해 월동모기의 서식지를 확인할 경우 유충구제약품 살포와 가열연무소독을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서귀포보건소는 모기 서식밀도가 높은 유충구제사업 대상인 공동주택 61개소와 초중고교 29개소, 사회복지시설 14개소, 목욕시설 17개소 공중화장실 22개소 등 유충구제사업 대상 143개소의 대형정화조를 중심으로 유충 구제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모기서식지 신고센터를 설치한 후 동절기 구제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서식지 현황을 조사해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서귀포보건소 관계자는 "모기서식 등 방역불편사항에 대한 신고를 접수하면 즉시 현장출동해 서식밀도를 확인하는 한편, 연무소독과 유충구제사업을 병행해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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