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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님과 며느리의 '고부사랑 나누기 한마당'
시부모님과 며느리의 '고부사랑 나누기 한마당'
  • 홍주원 인턴기자
  • 승인 2006.03.30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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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생활개선회(회장 문현순)가 주관하는 '고부사랑 나누기 한마당' 행사가 오늘 오전 10시 서귀포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열렸다.

서귀포시 생활개선회원 및 시부모님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 행사는 부모님께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고부간의 좋은점을 말하는 100초발언 시간, 제주산업정보대 홍석표 교수의 특강과 가족노래자랑 등의 내용으로 이루어졌다.

이 '고부사랑 나누기' 행사는 시부모님과 회원들 간의 두터운 가족애를 느낄 수 있도록 하고, 화목한 가족관계를 유지한다는 목적으로 지난 2001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또, 회를 거듭할 수록 다양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시부모님과 회원들의 호응이 높다.

특히, 처음에 '100초 발언'시간은 평소 고부간의 칭찬이 익숙치 못하여 조금 어색한 분위기였으나 점점 서로 며느리를 칭찬하려는 시부모님들이 많아져 정겨운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 행사가 "시부모님과 대화의 시간을 자주 가지지 못하는 회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고 있으며, 가족간의 믿음이 더욱 깊어지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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