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는 이날 오전 11시 서귀포시 해비치 호텔에서 지식경제부 및 제주광역경제권선도산업지원단의 주최로 제2회 제주국제그린마이스위크 개회식을 가졌다.

개회식에서 마이클 루이스 MCI그룹 국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오늘날 지속가능한 관광을 실행하고 마케팅하는 도시들이 내일의 가장 성공한 관광지가 될 것"이라며 "제주는 세계 1위의 환경수도 비전을 수립하고 지속가능성을 중심으로 마케팅 전략을 수행해 나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박영수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개회사에서 "제주는 지난해 마이스 산업에서 국내 2위, 아시아 6위, 세계 29위를 기록해 마이스 도시로 도약했다"며 "앞으로도 세계적으로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기업회의와 인센티브 시장을 공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린마이스위크는 본 행사인 '2010 제주올레트레일 컨퍼런스'와 '제1회 제주인센티브 투어 및 미팅 포럼'을 시작으로 해, 연계행사인 '스마트그리드 주간', '제주올레 걷기축제'까지 총 8일간 열린다.

제주인센티브 투어 및 미팅 포럼과 올레트레일 컨퍼런스 등은 9일까지 해비치호텔에서 열리고, 제주올레 걷기축제는 13일까지 제주올레 1-5코스에서 진행된다. 스마트그리드 주간 행사는 오는 14일까지 서귀포시 성산읍 소재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열린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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