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내년 제주정월대보름 들불축제를 2월 17일부터 19일까지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 일대에서 개최할 것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1997년부터 매년 정월대보름을 기점으로 개최한 들불축제는 2000년부터 불놓는 면적이 38만㎡에 달하는 새별오름을 고정축제장으로 활용해 왔다.
새별오름 일대는 불 놓는 면적뿐만 아니라 광장 및 주차장의 면적도 35만㎡로 축제기간중 방문하는 약 30만명의 국내.외 관람객들을 소화해 왔다.
산에 불을놓는 형태로 진행되는 축제는 전국적으로 유일하게 제주시에서만 개최되고 있어, 2009년 한국관광서비스학회와 축제전문매거진 참살이가 주관한 전국 가볼만한 축제 20선 중 7위에 오르기도 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주를 알리고 들불축제를 홍보하기 위해 수도권 주요 전광판과 해외 홍보사무소 등 각종 매체를 활용,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미디어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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