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결혼 및 출산기념 추억의 가을철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30일 오전 10시 서귀포시 서홍동 서홍천 소공원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결혼기념 식수 62가구, 출산기념식수 14가구 등 76가구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부부동반 또는 가족이 함께 나무를 심으면서 출산과 결혼을 기념하고, 축하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담팔수, 종가시나무, 먼나무 중 자신이 원하는 수종을 선택해 식재했다.
결혼기념인 경우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시민이라면 나이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출산 기념인 경우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시민으로 2009년 이후 출생자가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 건강한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기념식수를 희망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참가신청을 지속적으로 받겠다"며 "기념식수 사업을 연 2회 시행하고 내년에도 결혼출산기념 추억의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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