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인 기후변화에 따라 폭설, 한파 등 이변이 빈발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시는 겨울철 자연재난대비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제주시에 따르면 인명피해 및 시민생활불편 최소화에 목표를 두고 24시간 상황관리체제 가동, 교통소통대책추진, 서민생활안정대책 등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겨울철 재난대책 기간은 오는 12월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제주시는 12월이 다가오기 전까지 인력, 장비, 시설, 자재 등을 확보하고 자체전담 T/F팀을 구성.운영해 자연재난대응계획서를 작성할 계획이다.
또 설해대비 취약시설물 일제정비 추진, 지역자율방재단 및 민간모니터위원 정비 등 민.관협력체계를 가동해 현장밀착형 상황관리를 펼쳐나갈 예정이다.
이와함께 설해위험지구관리 및 도로관리강화, 위험구역관리를 위한 책임자 지정, 제설장비 및 인력확보, 취약구간 교통통제대책 등의 시책이 병행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내 집앞, 내 점포앞, 우리동네 골목길 눈은 스스로 치우고, 수도계량기 동파방지 등 대설 및 한파시 행동요령을 홍보하고, 재난상황관리에 전 행정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미디어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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