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에너지효율개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제주시에 따르면 각 읍면동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 제주시내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가정 420가구에 대해 11월말까지 단열 및 창호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제주시는 지난 4월16일 대상자 선정을 완료하고 6월말 사업 시행기관인 종합사회복지기관에서 각 가구별로 방문해 시공 견적과 보일러, 전기매트, 냉장고 등의 물품지원 품목을 확정했다.
지난 2007년부터 시행중인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은 저소득층 가구 소득의 10% 이상이 난방, 취사, 전기요금 등 광열비로 지출되고 있어 저소득층의 에너지비용 경감을 위해 시행되고 있다.
선정된 가구당 100만원 한도내 단열, 창호, 보일러시공, 전기매트, 가스랜지, 냉장고 등이 지원된다. 올해는 사업비 2억6500만원이 지원된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에너지효율개선사업으로 총 1187가구에 7억3400만원을 지원했다. <미디어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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