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는 22일 오전 10시 지역주민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파출소 신 청사의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해상치안업무에 들어갔다.
지금까지 사용했던 제주파출소 건물은 새벽 어시장이 열리는 도로에 위치해 있어 주변상인들이 지속적으로 민원을 제기해왔으며, 사무실이 협소해 근무자와 민원인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등 청사 이전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3월 사업비 3억2700만원을 확보해 6월부터 청사이전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신축된 제주파출소는 대지면적 324㎡에 연면적 212.29㎡, 지상 2층 규모로 어민들의 휴식공간과 장애인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송나택 제주해양경찰서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제주해양경찰서의 오랜 숙원이자 제주 해상치안의 중추인 제주파출소를 신축.이전하게돼 정말 기쁘다"면서 "바다 가족들에게 고품질의 해상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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