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올해 프로야구에서 최고의 선수는 누구일까.
프로야구의 메인 스폰서로 잘알려진 인기 야구 온라인게임 '마구마구'에서 13일 2010 선수 카드를 업데이트했다.
'마구마구 2010 선수카드'는 이번 시즌 동안 프로야구에서 활약한 선수들의 KBO 기록을 바탕으로 제작됐으며 시즌 성적 및 활약 수준에 따라 등급이 구분된 선수 카드다.
이 때문에 많은 프로야구팬과 게임유저들이 '마구마구'에서 선정하는 선수카드를 손꼽아 기다렸던 것.
2010 선수 카드 중 최고의 카드는 롯데 이대호 선수로 꼽혔다.
9경기 연속 홈런으로 세계 신기록을 세우고 타격 부문 7관왕을 달성하며 자타공인 최고의 타자 자리에 오른 이대호 선수는 무려 '마구마구'에서 3년 만에 등장한 '엘리트' 등급의 영광을 부여 받았다.
선수카드를 통해 매년 프로야구의 수많은 선수들을 기록하고 있는 '마구마구'에서 엘리트 등급의 선수 카드는 30개로 되지 않는다.
이외에 SK 김광현, 삼성 안지만, 두산 이종욱, 기아 이용규, LG 조인성, 넥센 손승락, 한화 류현진 등 올 시즌 동안 최고의 활약을 보인 각 구단 32명의 선수들은 '레어' 등급 카드로 출시된다.
'마구마구'를 서비스하는 CJ인터넷의 이상윤 팀장은 "온라인 야구 게임 중 최초로 올해 성적을 바탕으로 출시하는 선수 카드로 매일 치열한 공방 속에 드라마 같은 경기를 펼치고 있는 포스트시즌과 맞물려 팬들에게 높은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마구마구'에서 선수카드는 게임을 즐길시에 팀 선수 명단으로 활용된다. 이 때문에 게임유저들 사이에서는 좋은 선수카드를 구하기 위한 경쟁이 뜨겁다.
<전형철 기자 qwe@clubcity.kr / 저작권자 ⓒ 시티신문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