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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대비 대단위 정부종합훈련인 '2010년 후기 충무훈련'이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전 지역에서 실시된다.

이번 훈련은 향토방위 능력 향상과 병력동원태세 점검을 위해 4년만에 실시되는 것으로, 올해 이미 동원훈련 등 예비군 훈련을 마친 사람도 충무훈련소집통지서를 받은 경우에는 입영해야한다.

다만 훈련기간 중 국외에 체류하거나 병원 읍원 등 불가피한 사유로 입영할 수 없는 경우에는 관련서류를 제주지방병무청에 제출해 연기처분을 받으면 훈련에서 제외된다.

충무훈련 소집 입영자는 훈련장소에서 4시간 교육을 받고 귀가하게 되며, 소집점검 입영자는 차기 소집점검 또는 향방작계 및 동원훈련에서 4∼6시간을 공제받게 된다.

충무훈련 소집통지서를 받은 예비군은 규정된 복장과 소집통지서, 신분증을 지참하고 정해진 일시 및 장소로 입영해야 하며, 만약 정당한 사유 없이 입영하지 않으면 병역법 제90조의 규정에 따라 사법당국에 고발돼 6월 이하의 징역 또는 2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이번 충무훈련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병무청 홈페이지 또는 제주지방병무청 예비군동원팀(전화 720-3261)로 문의하면 된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