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상구일행과 폭행논란에 휘말린 슈퍼모델 김미리내가 "이상구 폭행사건의 피해자는 바로 나"라고 주장했다.
김미리내는 6일 오전 자신의 미니홈피에 폭행을 당한 흔적으로 보이는 팔과 다리 사진을 공개하며 "억울하다. 사과를 해야할 사람이 거짓말로 죄를 감추고 있다. 하늘과 땅이 모두 아는 사실"이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어 "먼저 욕한 사실이 없다. 얼굴에 상처를 냈다고 했는데 사실이 아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하는가. 그냥 미안하다는 사과를 원했던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상구는 지난 5일 오전 7시 55분께 강남구 논현동의 한 주점에서 친구 2명과 함께 술을 마시다 옆자리에 있던 여성일행과 시비가 붙어 패싸움을 한 혐의(폭력행위등처벌법상 공동상해)로 불구속 입건됐다.
한편 이상구 측은 다툼을 말리는 과정에서 싸움에 휘말렸다며 폭행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김리선 기자 ok@clubcity.kr / 저작권자 ⓒ 시티신문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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