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경찰서는 경찰의 사건처리에 불만을 품고 경운기를 몰고 파출소로 돌진한 최모 씨(58)를 특수공용건조물 파괴 혐의로 입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5일 오후 11시 10분께 차량으로 개조한 경운기를 몰고 서귀포시내 모 파출소로 돌진, 출입문 지지대와 유리창 등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최씨는 당시 혈중알콜농도 0.187%의 음주상태였으며, 지난 2008년 8월 자신의 아내를 폭행한 사건을 이 파출소에서 사건처리하자 이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조사를 마친 후 7일께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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