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여행사 사장단, 제주한라병원 방문
러시아의 관광업계가 제주 의료관광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제주한라병원에 따르면, 제주와 연계한 의료상품 개발을 위해 제주를 방문한 러시아 이스쿠츠크주(州)의 여행사 사장단 36명이 29일 제주한라병원을 찾았다.
지난 24일 인천을 통해 입국한 이들 러시아 여행사 사장단은 제주와 연계한 의료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28일부터 30일까지 2박 3일간 제주에 머물고 있다.
이들은 사면이 바다에 둘러쌓인 제주의 뛰어난 경치와 함께 1시간 거리에서 의료검진과 관광지 투어, 쇼핑 등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점에 높은 점수를 매겼다.
이르쿠츠크 현지에서 한바이칼 여행사를 운영하고 있는 다스짜씨는 "러시아에는 심장질환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 많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의료관광 수요가 인기를 끌 것으로 본다"며 제주 의료관광에 높은 기대를 나타냈다.
한편, 제주한라병원은 해외여행을 전문으로 하는 (주)유에스투어와의 협력을 통해 이번 러시아 여행사 대표단의 방문을 성사시켰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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