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00:55 (일)
상가돌며 수천만원대 금품 '슬쩍' 30대 구속
상가돌며 수천만원대 금품 '슬쩍' 30대 구속
  • 김두영 기자
  • 승인 2010.09.2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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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내 상가를 돌며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온 30대가 구속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27일 문모 씨(36)를 특정범죄 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문씨는 지난 12일 제주시 소재 신모 씨(44, 여)가 운영하는 주점에서 신씨가 주방에서 영업준비를 하며 관리사 소홀한 틈을 이용해 가게 안으로 침입, 현금 등 2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보관하던 가방을 훔치는 등 지난 2월부터 9월까지 총 11회에 걸쳐 3124만8000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문씨는 특정범죄 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절도)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지난해 8월 31일 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범행현장 인근에 설치된 CCTV를 통해 문씨의 인상착의를 확인한 후 제주시내 상가밀집지역에서 탐문수사를 벌이던 과정에서 물건을 훔치기 위해 제주시 모 식당 앞에 종이조각을 뿌려 종업원들의 시선을 돌린 후 가게에 침입하려는 문씨를 발견, 검거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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