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첫날까지도 기승을 부리던 늦더위가 추석절을 기점으로 해 사라지고, 체감온도가 뚝 떨어졌다.
연휴 마지막날인 23일 제주지방은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며 오전에는 구름 많고 오후에는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기온은 갑자기 뚝 떨어져 다소 쌀쌀함을 보이고 있다. 낮 최고기온은 22도에서 28도.
그야말로 가을 중턱의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여름을 지나 가을로 이어지는 문턱 없이 계절이 껑충 건너띈 모습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이 낮아져 체감온도가 쌀쌀하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금요일인 24일에도 아침 최저기온은 17도까지 떨어져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 3일전까지 최저기온이 무려 26도까지 오르면서 열대야를 방불케 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제주 서부 앞바다에서 2-4m의 높은 파도가 일겠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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