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을 앓던 30대 남성이 바다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오후 2시 15분께 제주시 탑동 해변공연장 앞바다에서 김모 씨(39)가 물에 빠져 있는 것을 인근지역을 지나가던 임모 씨(43, 여)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119구조대는 제주해양경찰서 122구조대와 함께 김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제주해경 등에 따르면, 김씨는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었으며, 이날 낮 12시께 제주시 탑동 해변공연장 앞에서 바다에 뛰어들려는 것을 신고를 받고 출동한 제주해경 소속 경찰관들이 제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해경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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