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서관의 청소년 열린문화공간인 ‘놀래올래’에서 보드게임을 즐기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제주도서관은 7월과 8월에 걸쳐 ‘보드랑 책이랑’ 프로그램을 놀래올래에서 갖는다고 4일 밝혔다.여름방학 동안 운영될 이 프로그램은 책과 관련한 보드게임(아브라카 왓, 줄로레또, 벼룩서커스, 진저브레드 하우스, 포세일, 챠오챠오)을 해보게 된다. 대상은 초등 1~3학년 10명, 4~6학년 10명이다.초등 1~3학년은 7월 25일부터 28일까지, 초등 4~6학년은 8월 1일부터 4일까지 이 프로그램을 만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학교를 향해 ‘교도소와 같다’고 혹독한 비판을 하는 이들이 있다.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는 널렸다. 게 중에 하나만 들어보자. 복도를 따라 방이 연속된다. 교도소와 학교가 지닌 공간의 가장 큰 특징이다. 그걸 한마디로 “다양성 없는 공간이다”고 표현한다.학교는 수많은 아이들이 노는 공간이다. 전혀 다른 아이들이 노는 공간은 일률적이어서는 안 된다. 그걸 알면서도 학교 공간은 같은 형태를 고집한다. 좀 더 관리하기 편하도록 꾸며진 게 학교 공간이다. 중앙현관을 중심

제주에서 열린 제41회 대한민국연극제 본선 경연 결과 대상은 프로덕션IDA의 ‘배소고지 이야기’에 돌아갔다.제41회 대한민국연극제는 지난 6월 1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7월 3일까지 계속됐다. 단체상 금상은 ‘1945’(부산연극제작소 동녘)와 ‘옥이가 오면’(파.람.불)이 수상했다. 은상은 ‘밀정의 기록’(청예), ‘무좀’(에테르의 꿈), ‘간절곳, 아린기억’(푸른가시)과 ‘난파, 가족&rsq

은성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봉한)이 수눌음육아나눔터 12호점 상반기 프로그램을 마무리지었다.은성종합사회복지관은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12회에 걸쳐 창의보드게임, 요술책상, 뮤앤무오르프 등 12회에 걸쳐 수눌음육아아눔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대상은 3세부터 7세 아동이었다.은성종합사회복지관은 이번 프로그램의 참여자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하반기에도 프로그램을 진행해달라는 여론을 반영,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제주도서관이 ‘2023년 청소년을 위한 독서미디어’ 프로그램에 참가할 이들을 찾고 있다.이번 프로그램은 한국단편소설을 재구성, 전자동화책을 만드는 내용으로 꾸며진다. 매주 일요일 진행될 이 프로그램은 1차시와 2차시로 구성됐다. 1차시는 7월 23일부터 8월 20일까지 5회이며, 2차시는 8월 27일부터 9월 24일까지 5회 진행된다.1차시는 미디어로 보는 한국 단편소설을 주제로 인스타 피드를 응용한 작가 소개 제작하기, 컷툰 제작하기, AI를 이용한 인물 구상도 만들기를 내용으로 진행된다. 2차시는 1차시 활

(사)제주국제문화교류협회가 주최하고, 제주일노래상설공연집행위원회(집행위원장 고영림)가 주관한 ‘2023 학교로 찾아가는 제주 일노래’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는 특별 프로그램을 ‘2023 청소년을 위한 제주 일노래 축제 : 제주 일노래 경연대회’를 열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지난 24일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치러진 경연대회는 3개 팀과 3명의 참가자가 일노래 부르기에 도전했다. 이들이 도전한 곡은 해녀노젓는소리, 멸치후리는소리, 방아찧는소리, 마당질소리 등 4곡이다.청소년들의 경연은

올해로 9회째를 맞는 한국서도협회 제주도지회전이 7월 1일부터 6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제3전시실에서 마련된다.한국서도협회 제주도지회(회장 고성호)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회원전은 31명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준다.고성호 지회장은 “제주지회는 서예술의 질적 향상과 서도의 생활화로 인품을 기르고 서예인의 저변확대, 회원간의 소통과 융합으로 우의를 다지기 위해 9번째 지회전을 개최하게 됐다”며 “서예는 문자 조형의 예술이다. 옛것을 본받고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법고창

제주시 홀로사는노인지원센터(센터장 김종래)가 사회적 고립과 우울 위험이 큰 취약 계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우울증 예방 및 감소, 사회적 관계 확대 등을 위한 원예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원예 활동을 참여한 한 어르신은 자그만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면서 “자유는 행복이다. 자유롭게 그리고 싶은 것을 그릴 수 있으니 행복하다”며 즐거움을 표현했다.제주시 홀로사는노인지원센터는 또한 어르신들끼리 살아온 이야기를 나누며, 외로움도 해소하고 사회적 관계를 맺는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제주도서관(관장 양윤삼)이 동서양의 미술작품을 고화질로 감상할 수 있는 ‘디지털 갤러리’ 시스템을 구축, 연중 운영한다.‘디지털 갤러리’는 55인치와 32인치 모니터를 통해 국내외 200여명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게 꾸몄다. ‘디지털 갤러리’는 무려 6000여 점에 달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그림만 감상하는 게 아니라, ‘디지털 갤러리’에 보이는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작가와 작품에 대한 다양한 정보도 알 수 있다.7월은 ‘태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미디어제주가 매년 해오고 있는 ‘온가족 맛있는 책 읽기’는 올해도 이어진다. 벌써 3년째다.올해 ‘온가족 맛있는 책 읽기’는 7월 3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다. 올해 역시 한우리제주지부와 손을 잡고 책 읽기에 관심이 있는 가정과 함께한다.올해는 인공지능(AI)의 여파가 더욱 크게 다가온다. AI만 있으면 모든 걸 할 수 있는 세상이 됐다. 그렇다면 ‘책 읽기를 하지 않아도 되겠지’라는 생각을 지닌 이들도 있을 테다. AI가 모든 걸 알아서 찾아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제주지역협의회 자원봉사분과위원회 동부지구회(회장 백희순)가 지난 29일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제주지부(지부장 문성관)를 찾아 보호대상자를 위해 써달라며 생활관 지원금 300만원을 전달했다.백희순 회장은 “보호대상자의 안정적인 자립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법무보호사업에 관심과 나눔 실천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학부모회장연합회(회장 김지운)가 지난 26일 제주도교육청 4층 대회의실에서 ‘소통의 기술을 높이는 소통 활성화 워크숍’을 가졌다.이날 워크숍은 교육 주체인 학부모와 교사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방법 등이 다뤄졌다. 워크숍은 △공감 기반 플레이를 통해 학부모·교사의 유대감 형성 △개인 내면의 기준과 의미를 공감하고 상호 존중하는 태도 체험하기 △소통을 높이는 기술과 소통을 막는 기술 △함께하는 공감대화 △쇼셜 스타일(social style) 진단-서로의 소통 스타일 확인하기 △쇼셜 스타일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때아닌 ‘킬러문항’ 발언으로 제주 도내 고교도 뜨겁다. 이에 대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김광수 교육감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김광수 교육감은 29일 도교교육청 기자실에서 가진 기자회견 자리에서 관련 용어 자체가 적절하지 않다는 뜻을 비쳤다.김광수 교육감은 “물수능이나 불수능, 킬러문항이라는 용어 자체가 싫다”며 “우리나라 수능 체제는 5개 중 하나 맞추면 20%가 된다. 따라서 정답률 20%가 평균이다. 도대체 어느 정답률을 기준으

감산지역아동센터(센터장 김봉재) 아이들이 웃음꽃을 활짝 피웠다. 센터 아동들이 그동안 ‘내성장리더십’ 특화프로그램을 통해 다진 실력을 마음껏 펼치는 작품전시회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작품전시회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문화예술공간 몬딱갤러리에서 마주할 수 있었다.감산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참여한 ‘내성장리더십’은 나만의 이야기를 그림으로 나타내는 활동이다. 아동들은 펜 드로잉이라는 낯선 미술활동을 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갔다. 그림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색으로도 자신을 드러냈다.내성장리더십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존중과 공감의 행복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본청 부서장 중심으로 자발적인 ‘NO! GAB!(갑질! 절대 안돼!) 챌린지’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챌린지는 도교육청 본청 부서장들이 갑질이나 괴롭힘 근절 선언문을 필사하거나 낭독하는 형태로 진행된다.첫 주자로 오순문 부교육감이 나섰다. 오순문 부교육감은 갑질근절선언문을 필사하며 존중과 공감의 문화 전파를 당부했다. 이어 감사관이 부서 구성원들과 함께 갑질·직장내 괴롭힘 근절 선언문을 써 내려갔다. 다음으로 교육시설과장이 지

제주가정위탁지원센터(관장 양창근)가 지난 27일 서귀포시서부종합사회복지관 교육실에서 제4회 위탁부모 보수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대정읍과 안덕면 지역에 거주하는 위탁부모 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이날 보수교육은 올바른 부모역할, 효과적인 의사소통 방법, 위탁아동 자립준비, 아동학대 예방교육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현재 제주도에는 183세대 225명의 아동들이 가정위탁으로 보호받고 있으며, 위탁부모는 매년 보수교육을 5시간 이수해야 한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제주지부(지부장 문성관)가 28일 보호대상자 4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했다.이날 사업은 KT&G와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원을 받고 있는 수눌음위원회(회장 이관석) 위원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졌다.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은 지난 2020년부터 ‘공간이 바뀌면 사람이 바뀐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보호대상자의 생활환경 개선 사업을 해오고 있다.

정진호 제주특별자치도 건축사회 부회장이 마약 범죄 사전예방 및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한 마약 예방 ‘노 엑시트(NO EXIT)’캠페인에 동참했다.정 부회장은 '출구 없는 미로 NO EXIT 마약, 절대 시작하지 마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마약예방 캠페인 릴레이에 함께했다.정 부회장은 건축사회에서도 마약예방 캠페인 메시지를 제주지역 관련 단체들과 함께 주요 행사때 전파해 마약 범죄 예방에 힘쓰기로 했다.정 부회장은 “건축관련 행사와 교육시에 마약의 심각성을 알리고 마약 청정 제주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제주향교가 드디어 정상화의 길로 접어들었다.제주지방법원 제3민사부(재판장 김정숙)는 지난 22일 문군하씨와 김익선씨 등이 점유하던 제주향교를 제주향교 진인수 전교에게 인도하라는 판결을 내렸다.제주향교는 이로써 지난 2020년 이후 이어온 갈등에 종지부를 찍게 됐다. 갈등은 제33대 전교 선거를 놓고 시작됐다.제주향교는 제32대 전교의 임기를 앞둔 2020년 12월, 신임 전교를 선출하는 선거에 돌입한다. 이때 진인수·김익선 씨 등 2명이 후보등록을 했고, 제주향교 선거관리위원회가 김익선씨의 후

국립제주박물관(관장 이재열)이 학술총서 제14책 를 펴냈다. 이 책은 지난해 12월 국립제주박물관이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제주돌문화공원 등과 공동 개최한 학술 심포지엄에서 발표하고 토론한 내용을 담았다.이 책은 모두 3부로 구성됐다. 제1부는 돌하르방, 거욱대, 무덤 석상 등 조형성과 상징성이 풍부한 돌문화를 다루었다. 제2부는 고렛돌, 관방시설, 마애석각과 같이 제주의 경제·행정 차원의 돌문화를 소개했다. 제3부는 담 쌓기 기술, 밭담, 잣성 등 제주인의 삶의 근간이었던 돌담의 과거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