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00:55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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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문화관광창의포럼 참가자들은 5일 "중앙정부는 창의산업에 대한 연구와 투자를 확대하고, 독창성과 지적자산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기념해 지난 3일부터 제주신라호텔에서 열린 '2009 아시아.태평양문화관광창의포럼(조직위원장 송재호 제주대 교수)'이 5일 이같은 내용의 제주선언문을 채택하고 폐막했다. 포럼 참가자들은 선언문에서 "중앙정부는 창의산업의 성장을 위해 개인과 지역사회, 지방정부를 지원하기 위한 국가 전략을 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또, "지방정부는 창의적 지식의 전파를 촉진하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사회, 사업체, 비영리기구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재정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들은 "국제기구들은 창의적인 지식과 사례를 공유하고, 창의산업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범 지구적으로 확산시켜야 한다"며 "세계 저개발지역을 대상으로 창의산업을 적용하는 데 있어 관광 전문가들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포럼은 아시아.태평양문화관광창의포럼 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외교통상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 주최했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19개국과 세계관광기구(UNWTO)의 문화.관광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해 아.태지역의 공동번영을 위한 문화관광의 새로운 가치발견 등의 주제로 토론했다.

정치 | 박소정 기자 | 2009-06-05 17:12

자연휴식년제 실시로 15년동안 출입이 통제됐던 한라산 돈내코 등반로가 올해 말부터 개방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사업비 9억원을 투입해 올해 말 개방을 목표로 한라산 돈내코 탐방코스에 대한 정비공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사에서는 기존 탐방로의 훼손된 곳, 안내초소, 발효식 화장실 시설, 평괴대피소 등을 정비한다.또, 지질.조경 전문가 등의 자문을 구해 문화재 현상변경허가를 받아 올해 11월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발주했다고 제주자치도는 전했다. 한라산 돈내코 탐방코스는 남벽 일대 등의 심한 훼손 등으로 인해 지난 1994년 7월 1일부터 출입제한구역으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으며, 현재 남벽분기점에서 정상부를 제외하고는 주변식생 복원이 이뤄졌다. 이번에 개방되는 구간은 돈내코에서 평괴대피소, 남벽분기점을 지나 윗세오름 대피소까지 약 11.5km이다. 이와관련해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돈내코 탐방코스는 백록담 서남쪽을 지나면서 펼쳐지는 화구벽과 서귀포시 전망, 태평양을 한눈에 바라 볼 수 있는 절경을 자랑하는 코스"라며 "아고산대 초원의 진달래, 산철쭉 등은 한라산 탐방객들의 탄성을 절로 터져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배포 금지>

사회 | 박소정 기자 | 2009-06-04 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