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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제주특별자치도는 할 수 있다
우리 제주특별자치도는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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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9.0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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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한규북 제주특별자치도 태극기하르방

5천년을 하루같이 시달려 온 피곤한 도민이 모처럼 일어서려는 비장한 마당에 다시금 하늘은 시련을 내리다니! 그러나 우리 제주특별자치도 도민은 일어서야 하고, 이 고비를 싸워 넘어서야 한다. 도민의 시험과 내일의 영광을 위하여 하늘은 시련을 도민에게 주는 것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지사님은 물론 인간인 이상 도를 다스리는데 시행착오가 없지 않았고 후세 사가들이 어떻게 기록할 것인가를 항상 염두에 두고 일해왔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우리 도민들도 다른 시도와 부럽지 않게 떳떳이 잘 살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머리에서 떠난 일이 없다고 생각한다.

혼란과 빈곤의 고통에 시달려 안정과 번영을 열망했던 도민의 염원을 대변했고, 의타와 침체의 중압에 지쳐 자립과 발전을 희구했던 도민의 의지를 발현시켰으며 수난과 시련으로 얼룩진 낡은 역사와 결별하고 긍지와 영광에 빛나는 새역사를 개척해야 할 우리 세대의 사명을 일깨우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지사님!

빈곤과 후진의 유산을 후손들에게 물려주고 싶은 선조가 어디에 있겠는가? 이 악유산을 다시는 후손들에게 물려주지 않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인내와 용기로써 오늘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제주특별자치도의 근대화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이, 지사님, 주어진 환경을 개척하여 그것을 약진의 발판으로 삼고 중단없이 꾸준히 노력하는 자에게만 기쁨이 있는 것이다.

'믿으라'고 하기 전에 '믿게하라'는 선결조건이 충족되어야겠다. 누구나 믿게 행동하면 안 믿을래야 안 믿을 수 없지 않은가!

이렇게 믿게 할 수 있는 으뜸이 되는 근원은 양심의 자세에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 양심이 흐려지고 양심이 어두워졌다고 하지만 가슴에 손을 대고 구석구석을 뒤지면 귀금속처럼 양심을 어디서고 빛을 내게 마련이다.

<한규북 제주특별자치도 태극기하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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