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수립되고 있는 2011년 지역산업진흥계획에 '방송통신 융합센터 건립' 등 민선 5기 도정의 주요 공약이 반영된다.
이에 따라 방송통신 융합센터 건립, 건강.뷰티 생물산업 기반 구축 등의 사업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4일 '2011년 지역산업진흥계획'에 민선 5기 도정의 주요 공약을 반영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11년 지역산업진흥계획은 지역의 기획.평가역량을 배양하고, 성과 중심의 사업 추진을 목표로 올해부터 지자체별로 수립하기 시작한 연도별 지역산업 육성계획을 뜻한다.
이 계획은 특히 중앙정부 중심으로 이뤄지던 지역 전략산업이 지역 주도로 전환된다는 의미를 갖는다.
지역산업진흥계획은 지식경제부 및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주관 하에 오는 9월말 16개 시.도와의 공개 평가를 거쳐 올해 말 최종 확정된다.
제주자치도에서는 생물자원 기반 인프라 구축 강화를 위한 '제주생물자원 스크리닝센터' 증축, 글로벌 모바일 테스트베드 조성을 위한 '방송통신 융합센터' 건립 등을 지역산업진흥계획에 반영해 제주의 한의약.바이오산업 및 IT융합산업 추진 공약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이 계획에 따른 제주 투입 예산은 인프라 구축, R&D, 기업지원 서비스사업, 지역특화산업 육성 등에 217억원(국비 129억, 도비 77억, 민간 11억)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내년 지역산업진흥계획이 확정되면 이미 구축된 인프라 및 장비를 활용함과 동시에 국비 지원을 받게 돼 해당 공약 사업 조기 가시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미디어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