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가 여름방학을 맞아 특별 프로그램으로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어린이 한라산 체험학교를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체험학교에는 제주도내 초등학생 4-5학년 45명이 참가한 가운데 매주 토요일마다 한라산국립공원에서 진행됐다.
여름방학기간 어린이들을 위해 학교수업과 연계한 자연체험 프로그램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세계자연유산 한라산 이해, 광합성과 증산작용 실험으로 숲이 시원해지는 원리 탐구, 미션을 수행하면서 탐험한 한라산 숲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마지막날에는 관음사지구 야영장에서 나무 움집 짓기와 감자구워 먹기 등 원시체험과 생태계의 먹이사슬 게임을 하는 이색프로그램도 선보여 참가한 어린이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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