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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 "삼매봉 계획 공익 우선해야"
환경운동연합 "삼매봉 계획 공익 우선해야"
  • 윤철수 기자
  • 승인 2010.08.18 1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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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윤용택 현복자 오영덕)은 18일 서귀포시 삼매봉 공원계획 최종 고시에 즈음한 논평을 내고 "삼매봉 공원계획은 무엇보다 공공의 이익을 우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논평에서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을 느끼면서 휴식을 취해야 할 도시공원이 일부 토지 소유주가 개설하는 음식점으로 인해 사설 영업장으로 변질될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설물의 폐지.존치.추가 등의 공원계획 변경은 공공의 이익을 우선해야 하는데, 현재 예정된 음식점 신설은 개인이 운영하는 것이기에 공익과 부합할 수 없다"고 질타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공공의 이익을 위한 도시공원에 사설 음식점을 허가해 주는 것은 특혜일 뿐"이라며 "이번 삼매봉 공원계획이 확정고시 되면, 그동안 사유지에 불법적인 영업을 해오던 음식점을 합법화시키는 수단으로 전락한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이어 "서귀포시는 공익을 위해 설치되는 근린공원으로 특정 개인의 사익을 보장해주는 것을 그만두고, 삼매봉 도시공원의 개인 음식점 설치계획을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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