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목석원 문화재명칭 변경...보호구역은 해제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25호 목석원이 문화재 명칭이 변경됨과 동시에 주변 보호구역이 해제된다.
지난해 9월 폐원한 후 문화재 명칭도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제주자치도는 지난 10일 문화재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번에 목석원의 문화재 명칭을 조록나무뿌리 형상물로 변경키로 하고 제주시 아라1동 1795-1번지 등 목석원부지의 보호구역을 해제키로 했다.
종전 목석원내 석물들은 제주돌박물관으로 이전됐다.
제주 기념물 25호로 지정된 조록나무 뿌리 형상물은 돌문화공원내 전시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조록나무는 제주도와 남해안 일부에만 분포하는 식물로, 조록나무 고사목 뿌리가 만들어 놓은 여러 형상들에 의해 심미적 가치를 두고 지정된 것이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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