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제주영지학교(교장 이용철)가 주관하는 '2010 교원 장애체험 연수'가 19일부터 20일까지 제주영지학교에서 유치원.초.중등교원 5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하고 있는 장애체험 연수는 장애인 가상체험을 통해 올바른 장애인관을 인식시키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연수 대상자 50명은 가상의 장애체험, 장애극복 사례 발표(양예홍 삼다시각장애인복지관장), 장애인시설 현장방문 등을 하게 된다.
체험활동 내내 영지교 교사 20여명이 참여하면서 도우미 역할을 하게 된다.
장애프로그램으로는 ▲지체장애 체험 : 뇌성마비 자세로 음식물 먹기, 휠체어 타고 교내 시설 이용하기, 마우스 스틱으로 컴퓨터 사용하기 ▲청각장애 체험 : 소리 없이 드라마 시청하기, 입모양 읽어 의사소통하기, 수화 노래 배우기 ▲시각장애 체험 : 흰 지팡이 사용하여 보행하기, 안대 끼고 영화보기, 시각장애인용 해설 방송 보기, 점자의 기초 익히기 ▲전체 활동 : 지문자 맛보기, 보치아 경기하기, 발가락으로 그림 그리기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청 이번 연수를 통해 연수를 받은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장애인식에 대한 지도를 바르게 함으로써 특수교육에 대한 공감적 이해 확산과 통합교육의 기반을 조성하는데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미디어제주>
<원성심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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