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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로렐라이 요정상' 제주에 세워졌다
독일 '로렐라이 요정상' 제주에 세워졌다
  • 윤철수 기자
  • 승인 2010.08.17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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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로렐라이시 '우정의 상징' 조형, 어영공원에 설치

제주시 용담 해안도로 어영공원에 독일 라인강의 전설인 '로렐라이 요정상'이 설치됐다.

제주시는 17일 오전 해안도로변 어영공원에서 로렐라이 요정상 제막식을 가졌다.

이 로렐라이 요정상은 11월28일 제주시가 독일 라인강변 언덕에 국제우호도시 우정의 상징으로 돌하르방을 설치하면서 추진됐다.

이어 독일 로렐라이시 관계자들이 지난 2월 정월대보름 들불축제에 축하사절단으로 방문했다가 용담 어영공원을 설치 장소로 결정했다.

설치 장소가 결정되자 독일에서는 조각가 미르코 봐인가르트와 빌헬름 호프만 고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3월부터 요정상을 제작했고, 지난 5일 제주에 도착해 설치가 완료됐다.

이날 제막식에는 김병립 제주시장과 디터 클라젠 로렐라이시 시장, 안겔리카 슈타인 미스 로렐라이 등이 참석했다. 제막식과 더불어 로렐라이시 연주단이 '로렐라이 요정상' 옆에서 로렐라이앙상블을 연주하고 있다.

김병립 시장은 "로렐라이 요정상이 어영공원에 설치되면, 이 지역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또한 양 도시 간 우호를 더욱 공고히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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