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부터 지역 우수인재 선발을 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에도 8급 공무원으로 특별채용할 우수인재 2명을 선발한다.
제주자치도는 오는 21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제2청사 세미나실에서 우수인재로 추천된 3명을 대상으로 해 필기시험을 실시한다.
이번에 선발되는 직렬은 행정직 1명과 기술직 1명이다.
응시자는 제주도내 대학에서 성적 우수자로 추천을 받은 졸업생으로, 이번에 선발되면 1년간 견습기간을 거쳐 8급 공무원으로 특별채용된다.
지난해 선발된 2명의 경우 오는 9월초 견습이 끝나면 8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2008년에 선발된 2명은 도중하차로 임용이 이뤄지지 못했다.
이 지역 우수인재 선발은 제주특별자치도 특별법 규정에 따라 전국에서는 처음 도입된 제도로, 지역 내 우수한 인재를 선발해 공무원으로 특별채용하도록 하고 있다.
추천 자격은 학사학위 수여가 가능한 제주도내 대학 출신으로서, 만 20세이상 32세 이하인 자 중 성적이 학과(전공)의 상위 5% 이내인 자, 그리고 외국어 성적이 우수한 졸업자에 한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 제도를 통해 우수인재의 대외 유출을 막고, 공직 인력충원의 유연성과 다양성을 높임은 물론 전문성을 갖춘 자를 임용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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