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양식넙치 생산에 예방백신이 한 몫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사업비 23억9800만원을 투입해 넙치양식장 258개소에 세균성질병인 연쇄구균증 예방백신을 지원했다.
그 결과 7월말 현재 양식넙치 생산은 1만2945톤 164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5414톤 1371억원보다 생산량은 16% 감소했지만 생산액은 20% 증가했다.
생삭액증가와 관련해 제주도는 건강한 양질의 넙치생산으로 인해 높은 가격으로 거래가 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넙치에 예방백신을 접종한 후 10일이면 어체 내에 항체가 형성되고 장기간 효과가 지속됨에 따라 1회 접종만으로도 연쇄구균증 질병 발생을 최대한 예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세균성질병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산동물질병 예방백신 사업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미디어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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