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출력 140마력, 연비 리터당 16.5km
현대자동차는 27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신형 아반떼(프로젝트명 MD) 제품설명회를 열고 제원과 가격을 공개했다. 내달 초 출시되는 신형 아반떼는 첨단 1.6 감마 GD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는 17.0kg.m로 중형차 수준의 동력 성능을 확보했다.
연비는 동급 최고 수준인 리터당 16.5km를 달성해 경제성이 향상됐다.
또 기존 4단 변속기를 6단 자동변속기로 바꿨으며, 전 모델에 사이드·커튼 에어백, 액티브 헤드레스트를 기본 장착하고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TPMS)와 급제동 경보 시스템(ESS) 같은 안전사양을 갖췄다.
특히 평행 주차때 차량에 장착된 센서가 주차 가능 영역을 탐색해 기어 변속 및 브레이크 페달만 조작하면 쉽게 주차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도 부착했다.
노면이 미끄러워 정상주행이 어렵거나 차선 급변경으로 차량이 불안정한 상태에서 차체자세제어장치(VDC)와 제동.조향 기능을 통합적으로 제어해 차량의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해주는 섀시통합제어시스템(VSM)도 채택됐다.
양승석 사장은 "신형 아반떼는 역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스타일,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 성능과 연비, 다양한 안전.편의 장치로 많은 고객들에게 큰 만족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가세를 포함한 가격은 자동변속기 장착 기준으로 ▲디럭스 1천490만원 ▲럭셔리 1천670만원 ▲프리미어 1천810만원 ▲톱 1천890만원으로 책정됐다.
<권태욱 기자 / 저작권자 ⓒ 시티신문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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