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지역 환경과 보건 역량강화를 위한 협력을 주제로 지난 14일부터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차 아시아 환경.보건장관 포럼'이 제주선언문을 채택하고 16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포럼은 포럼은 UNEP 아시아-태평양 사무소, WHO 서태평양 및 동남아 사무소가 공동주최하고 한국 환경부 및 보건복지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주관한 가운데 아시아 14개국 환경보건장관과 관계관 20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이틀간 개최된 고위급회의와 장관회의를 통해 기후변화, 물, 건강 등 다양한 환경보건 주제에 대해 그 동안 추진된 환경보건행동계획 이행사항을 점검하고 경험과 지식을 공유했다.
특히 이번 포럼은 환경질 향상과 보건증진을 위한 기구를 만들고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데 협력하기로 하고 제주선언문을 채택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남겼다.
제주선언문의 주요성과는 '환경보건 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건강영향평가 전문가 작업반'의 경우, 환경부와 보건복지부가 협의해 주도적으로 제안해 아시아 각국의 합의를 이끌어 내면서 향후에도 아시아지역에서 환경보건 이슈와 관련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환경부와 보건복지부는 아시아 환경포럼의 발전과 제주선언문이 성공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향후 환경보건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및 센터 설립, 건강영향 평가 전문가 작업반 운영 관련 사업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나가기로 했다.
한편 행사를 마친 아시아지역 환경리더들은 16일 제주도가 준비한 세계자연유산인 제주의 아름다운 환경을 느낄수 있도록 구성된 생태탐방프로그램에 참가했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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