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류마티스 및 퇴행성관절염 치료를 위해 큰 돈 들이며 서울 등지로 가지 않아도 될 전망이다.
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김상림)이 보건복지부의 '2010년 권역별 전문질환센터 설치 및 지원 사업'에 응모, 류마티스 및 퇴행설관절염센터 사업수행 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대병원은 국가예산 150억원, 제주도로부터 15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또 병원 자체 부담금 15억원 등 총 18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류마티스 및 퇴행성관절염 전문질환센터 설립을 위한 작업에 착수하게 된다.
이번 류마티스 및 퇴행성관절염센터 사업수행 기관 선정에 따라 제주대병원은 관련 전문의 보충, 최신 컴퓨터관절 수술기 외 각종 첨단 장비 및 시설을 확충하게 된다.
이와 함께 표준진료지침을 개발, 보급해 치료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권역 내 관련 질환의 의료 수준 향상과 환자의 경제적 부담 완화 등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한편 '권역별 전문질환센터 설치 및 지원 사업'은 지방대학 병원의 의료 수준을 향상시켜 환자의 수도권 과밀 현상을 해소하고, 해당 전문 질환에 대한 체계적인 진료체계 구축 및 연구를 돕기 위해 수행됐다. <미디어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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