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구 곳곳에서는 빙하감소, 해수면 상승, 사막증가 등 온난화에 따른 대변화의 적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지구 온난화는 단지 평균 기온뿐만 아니라 기후 체계를 완전히 바꾸어 놓기 때문에 한 곳에서 가뭄과 홍수가 잇따르고, 메마른 숲이 증가하면서 산불 발생 지역도 넓어지고 있어 호주와 같은 일부 지역에서는 온난화의 첫 번째 혹독한 징후로 대두되고 있다.

「2009 지구대기감시 보고서」에 따르면 대표적인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 농도는 우리나라가 지구평균 보다 6.2ppm 높으며, 또한 메탄과 아산화질소의 농도도 지구평균보다 높다고 하였다.

우리가 사용하는 에너지는 거의 대부분 화석연료에서 얻는데 이것은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킨다. 삶의 질 향상으로 에너지를 과다하게 사용함으로써 더 많은 화석연료를 사용하게 되고 더 많은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를 배출하게 된다.

따라서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하여 그린스타트 실천운동이 필요하다. 이 일환으로 제주특별자치도는 탄소포인트제도를 도입하여 시행하고 있다.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생활습관으로 사용하지 않는 전기 코드 뽑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가까운 거리는 자전거 이용하기, 여름에는 에어컨보다 선풍기 사용하기 등 조금만 신경쓰면 되는 아주 사소한 일부터 시작된다.

탄소포인트제도는 저탄소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에너지 절약 등 실천을 통하여 온실가스 감축활동에 참여하는 제도이다. 각 가정에서의 에너지절약(전기)실천을 통해 온실가스를 줄인 만큼 탄소포인트를 제공, 그 포인트에 대한 인센티브로 제공한다.

탄소포인트제가 시행된지 3년째이지만 사람들의 무관심속에 참여율이 저조하다. 조그마한 관심으로 탄소포인트제에 적극 참여하여 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성공적으로 대응하고, 에너지 절약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야 할 것이다.

<현경자/표선면 기동봉사담당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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