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건조기에 대비한 산불예방 및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소방안전대책이 마련돼 추진된다.

제주도소방재난관리본부는 봄철로 접어들면서 날씨 등 계절적 특성으로 인한 화재사고 등 각종 사고가 늘어날 것에 대비 봄철소방안전대책을 마련 다음달까지 추진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소방본부는 우선 전기사용이 많은 다중이용업소 등 화재사고에 취약한 3691곳에 대해 안전점검을 벌이는 한편 119 소방안전체험 교육을 주부들에게까지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일반 화재사고 출동대의 3분의1 수준에 해당하는 산불지원대를 편성 운영,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의용소방대원들에대한 비상연락망을 구축하는 한편  봄가뭄 발생에 대비 급수지원 접수센터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05년 봄철안전대책 추진기간 중 발생한 화재는 109건으로 2004년도 117건에 비해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소각부주의에 의한 산불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기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