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후 서귀포시장 첫 직원조회...'창의적 변화' 강조
고창후 신임 서귀포서장이 2일 취임 후 첫 정례직원조회를 가진 자리에서 창조의 도시를 만들기 위한 '창의적 변화'를 주문했다.
고 시장은 이날 오전 서귀포시 제1청사 대회의실에서 가진 7월 첫 정례조회를 갖고 앞으로 시정을 이끌어갈 발향에 대해 설명했다.
우선 고 시장은 서귀포시를 '창조의 도시'로 만들겠다면서 "창조의 도시는 거창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생각과 마음가짐을 바꾸는 것으로 즉 변화를 이야기하는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혁신'"이라고 말했다.
이어 "생각과 마음가짐이 하루아침에 바뀌지는 않겠지만 점차적으로 발상의 전환을 통해 창의적으로 변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창의적 변화는 대화를 통해 직원들이나 시민들과 의논하면서 풀어 나가겠으며, 창의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제안을 적극 수용하겠다"며 "의견수렴 창구의 귀는 항시 열어놓겠으며, 작지만 의미있는 변화를 꼭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 시장은 공직사회 분위기 변화를 위해 "앞으로 직원조회는 최대한 편하고, 간단하고 자유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하겠다"고 약속하며, "업무보고 역시 대외적인 보고서가 아닌 경우에는 보고서 작성에 투자하는 시간을 아끼고 보고도 간단하게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외에도 고 시장은 휴일근무와 야간근무를 되도록 삼가하고 하계휴가도 철저히 시행할 것을 비롯해 국고 보조사업 예산절충, 여름철 재해예방 등 각종 현안업무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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