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논의된 중장기 계획안에는 지역별 공항계획의 하나로 제주권 공항개발 계획도 포함되어 있어 제주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제주지역 제2공항 건설 내용이 포함되었는지, 공항 수요 예측이 제대로 되었는지 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김 의원은 공청회에서 "'정부안도 제주공항이 2009년부터 국내선여객 이용실적 최대공항으로 부상했고, 항공사의 공급량 부족으로 좌석난이 빈번하게 발생한다'고 인정하면서도 제주도내 공항확충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15년이나 되어서 검토할 것으로 계획한 것은 현실과 동떨어진 계획"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공항 건설에만 10년이 걸리기 때문에 15년에 검토를 시작하면 이미 늦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2010년도 수요예측 결과는 이미 2009년도에 달성했고, 국제자유도시 개발과 6대 핵심프로젝트인 △첨단과학학술단지 △휴양주거단지 △신화․역사공원 △서귀포관광미항 △제주헬스케어 △제주영어교육도시 그리고 5대 전략 프로젝트인 △쇼핑아울렛 △생태공원 △공항자유무역지역 △중문관광단지 확충 △제2첨단과학기술단지까지 추진 중이기 때문에 제주도의 항공수요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제주 제2공항 건설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미디어제주>
<원성심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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