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본격적인 장마철로 접어 들면서 고온 다습한 날씨가 이어짐에 따라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가축별 관리지침을 마련하고 홍보하고 있다.
우선 축사농가에 대해서는 축사소독 정기 실시, 변질된 사료급여 방지, 더위로 인한 피해예방을 위해 한낮에 축사지붕에 정기적인 물 살포, 축사 내부 안개분무 시설 가동 등을 당부했다.
돼지의 경우는 실제 온도보다 체감온도가 높아 더위에 민감해지기 때문에 모돈에 충분한 물 분사를 당부했다. 이때 특히 주의할 점은 물줄기로 돼지가 스트레스를 안받도록 비교적 낮은 수압인 안개분사 방법을 이용해야 한다.
고온기 질병발생 방지를 위한 백신접종 및 정기적인 축사소독 또한 필수.
닭은 몸 전체가 깃털로 싸여있고 땀샘이 발달되어 있지 않아 수분증발을 통한 체온조절이 어렵다. 이때문에 무더위로 인한 피해가 가장 크므로 더위에 사전대비가 요구된다.
한낮에 계사지붕에 물을 뿌리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생리적온 유지를 위해 사육밀도를 20% 낮추는 것도 피해 예방의 하나다.<미디어제주>
<원성심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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