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16:13 (금)
김태환 제주도지사,"현 시점은 정당선택 상황 아니다"
김태환 제주도지사,"현 시점은 정당선택 상황 아니다"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6.03.06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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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6일 기자간담회 "예비후보 조기등록 재촉은 잘못 생각하는 것"

김태환 제주도지사는 6일 오는 5.31지방선거에서 정당선택 여부와 관련해 "현재 무소속일뿐, 어떠한 영입제의도 받은 적이 없으며, 현 시점에서는 정당선택을 할 상황은 아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들러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당선택 출마여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현재로서는 선택할 상황이 없다. 지금은 무소속일 뿐이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정당으로부터 영입제의를 받은 적 있느냐는 질문에 "지금까지 영입 제의를 받은 적 없다"고 잘라말했다.

#"한화갑 민주당 대표 만나도 무방한 것 아니냐"

김 지사는 오는 10일 민주당의 한화갑 대표가 제주를 방문하면 만날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한 대표는 지난 제주특별자치도특별법 국회심의 때 민주당이 여당일 때 제주국제자유도시특별법을 제정했는데, 그 연장선상에서 제정되는 특별자치도 특별법을 당론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밝히며 제주를 위해 많이 도왔다"며 "만나도 무방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한 대표를 만났을 때 정치적 제의를 한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럴리야 있겠느냐"고 가능성을 두지 않았다.

#"한나라당 소속 11개 시.도지사도 모두 예비후보등록 해야 하는가"

이와함께 김 지사는 한나라당이 예비후보등록을 한 후 당당하게 선거운동에 임하라는 한나라당 제주도당의 성명과 관련해서는 "잘못 아시는 것 같고, 이해가 안된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며 성명내용에 대한 의견을 말했다.

김 지사는 "현재 한나라당 시.도지사가 전국 11개에 이르는데, 그 사람들도 그럼 (모두 예비후보등록을) 해야 하느냐"고 설명한 후, "빨리 예비후보등록을 하라는 것은 빨리해서 확실히 당선하라는 말이나 다름없다"며 성명내용이 앞뒤가 맞지 않음을 지적했다.

김 지사는 "제주도 선거분위기가 조기에 과열된 것 같다"며 "안정속에 선거를 치뤄야 하는데, 조금만 일이 있으면 성명을 내고 하는데, 그런 것은 자제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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