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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신공항, 어디에 들어설까?
제주 신공항, 어디에 들어설까?
  • 윤철수 기자
  • 승인 2010.06.2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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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 건설후보지 조사 용역 착수...내년 1월 결론

제주 신공항 건설 후보지를 조사하기 위한 용역이 착수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신공항건설준비기획단은 23일 오후 1시 제주도청 대강당에서 '제주 신공항 개발구상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이날부터 내년 1월까지 용역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용역은 사업비 5억5000만원을 들여 국책연구기관인 국토연구원에 의뢰해 용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결과는 내년 1월 나올 예정이다.

이번 용역의 가장 큰 관심은 신공항을 어디에 하는게 좋을까 하는 입지분석에 있다.

신공항 후보지 입지와 관련해서는 육상, 해상, 해안 및 도서 등 개발 가능한 다양한 형태로 검토하고 공항운영조건과 소음피해 지역주민 대책, 경제성 등 정밀분석이 이뤄진다.

신공항 개발을 충족시킬만한 부지가 없을 경우에는 제2공항 개발 또는 기존공항 확장 활용 등에 대한 대안이 검토된다.

이에따라 신공항의 입지분석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지방선거 기간에서는 일부 도의원 후보 선거공약으로 '정석 비행장' 등이 거론된 바 있다.

용역에서는 또 신공항의 입지 현황조사 및 수요분석을 비롯해, △민간 또는 공공기관 참여를 포함한 개발방안 △기존공항 활용방안 △기타 공공성 확보 방안 등도 중점 분석된다.

신공항 건설을 위한 제도 개선과 정책, 24시간 공항을 운영할 수 있는 전략 등도 마련한다.

이번 용역은 한국공항공사와 한국교통연구원이 지난해 10월 내놓은 '제주공항 마스터플랜 수립 연구용역'을 통해 제주공항이 2025년에는 포화상태가 돼 2015년께부터 신공항 건설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시한데 따라 이뤄지는 것이다.

제주자치도는 이에따라 올해 초 '신공항 건설 준비기획단'을 발족하고, 신공항 개발 구상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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