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산 양식넙치(제주광어)의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과 내수시장 확대를 위한 홍보.마케팅을 더욱 공격적으로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제주자치도와 제주넙치 클러스터사업단은 11일부터 14일까지 동남아한상연합회 회장과 총무를 초빙, 태국 및 베트남지역의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협의를 펼친고, 필요한 경우 MOU체결과 더불어 시장 확대를 위한 행정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제주자치도는 이와 함께 오는 23~26일 타이페이에서 열리는 '대만식품박락회'와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방콕에서 열리는 '태국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을 펼친다.
국내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바이 코리아 페스티벌(Buy Korea Festival)'과 '부산국제식품전'에 참가해 시식행사 및 해외바이어 상담을 추진한다.
또 오는 26일 경기도 파주시에서 제주광어 시식 및 홍보행사를 개최하고, 7~8월 중에는 GS리테일과의 협약을 통해 서울.경기지역에 있는 GS리테일에서 판촉행사를 전개한다.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중점 추진할 계획인 친환경 양식수산물 생산과 더불어 동남아 지역 수출이 강화된다면 세계적으로 어느 누구도 넘을 수 없는 블루오션(Blue Ocean) 산업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제주산 양식넙치 생산을 통해 2만6047톤 2550억원의 수익을 냈으며, 이 중 수출은 4411톤 3952만불이 성사됐다.<미디어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