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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과면 제과, 양장이면 양장!" 도내 장애인들이 그동안 각종 분야에서 갈고 닦은 기량들을 선보인다.

장애인들의 제전인 '2010년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에 걸쳐 폴리텍대학 제주캠퍼스, 장애인종합복지관, 제주산업정보대학, 제주시각장애인복지관 등에서 개최된다.

지역 내 우수한 기능 장애인을 발굴.육성해 기능 수준 향상과 직업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대회에는 지체장애인 57명, 청각언어 장애인 18명, 시각 장애인 24명 등 총 118명이 출전한다.

대회는 전자출판, 점영교정, 시각디자인, 그림, 컴퓨터수리, 컴퓨터 활용능력, 웹마스터, 워드프로세서, 양장, 한복, 귀금속 공예, 목공예, 가구제작, 나전칠기, 제과제빵, 화훼장식 등 16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정규직종에서는 금상 50만원, 은상 30만원, 동상 20만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되고, 시범.레저 직종에서는 금상 30만원, 은상 20만원, 동상 10만원 씩 수여된다.

입상하지 못한 참가자들에게도 5만원씩의 참가장려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입상자는 해당 직종 기능사 실기 시험을 면제받을 수 있고(일부 직종 제외), 금상 입상자는 올해 전국장애인 기능경기대회의 참가 자격이 부여된다.

한편, 참가자들이 만든 작품들은 18일부터 20일까지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미디어제주>

박성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