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가 마무리되면서 선거사범에 대한 사법당국의 수사가 본격화된다.
제주지검은 6.2 지방선거와 관련해 현재 11건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에따른 조사 대상자는 20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지사 선거와 관련해서는 금품을 살포하려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구속된 현명관 제주도지사 후보의 동생 현모 씨(58)를 포함해 5건에 9명을 대상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도의원 선거와 관련해서는 6건에 11명을 상대로 수사하고 있다. 이 중에는 유권자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지난달 23일 구속된 모 도의원 후보의 선거운동원 A씨(44)도 포함됐다.
검찰은 최대한 빠르게 수사를 진행해 6개월의 공소시효가 끝나는 연말까지 모두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제주지검 이건태 차장검사는 "현재 진행 중인 선거사범 20명에 대한 수사를 최대한 빨리 마무리할 방침"이라면서 "올해 연말까지는 모두 마무리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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